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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사진=국토교통부) |
[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기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한불모터스·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됐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의 카니발과 K7 등 2개 차종 13만3137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장착된 바퀴와 접촉하고, 이로 인해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iX xDrive40 2개 차종 197대는 전동트렁크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눈 쌓임 등의 적은 외력에도 전동트렁크가 닫혀 사용자들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불모터스의 DS7 Crossback 2.0 BlueHDi 2개 차종 61대는 뒷좌석 측면 에어백 전개 시 상단 손잡이 내부 고정판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이 노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존재했다.
대전기계공업의 가와사키 W800 등 2개 이륜 차종 164대는 엔진과 배기관 연결부 조임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 진동 등에 의해 조임이 느슨해져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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