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18일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 대상 유망 중소기업 292곳(546억원)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4277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기술개발(R&D) 사업이다.
선정된 292곳은 이번 사업 내 세부 과제 중 ▲시장 대응형 ▲강소기업100 ▲소부장일반 과제에 각각 해당한다.
시장 대응형은 4차 산업혁명 등 유망품목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최대 2년간 5억원을 지원한다, 강소기업100과 소부장일반 과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각각 최대 4년 20억원, 2년 5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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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제 통계(기술분야 중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시장 대응형’, ‘소부장 일반’ 내역사업에서는 ‘재도약기업’ 분야(트랙)를 만들어 20억원 미만 기업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을 기술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일반기업 분야(트랙)로 선정된 기업은 ESG 경영과 중대재해법 등 사회적 이슈 대응을 위한 산업재해예방 및 친환경 기술 분야 선정 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22.7%)을 차지했다.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재도약기업 분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의 확장성이 뛰어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분야의 선정 비율이 50.0%로 가장 높았다.
강소기업100 과제에서는 소재부품장비 9대 분야 중 디스플레이와 비대면디지털 분야를 제외한 7개 분야에 고루 선정됐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중점전략 분야 등을 고려한 R&D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상반기 476곳, 하반기 195곳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총 963곳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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