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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피스코는 첫 초대명사로 UN피스코 의장이며 세계한상 리딩CEO공동의장,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인 정영수 의장을 초청하여 ‘재외동포처 신설 및 나의 사색(Musings)’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사진_정승덕 기자) |
UN피스코(한반도 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은 지난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UN피스코 본부 회의실 현장에서 ZOOM으로 전세계에 있는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대석’을 개최했다. 매월 성공한 지도자를 초청하여 여는 이 행사는 그들의 성공 과정과 비결, 인생철학 등 동포사회에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초대명사로 UN피스코 의장이며 세계한상 리딩CEO공동의장,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인 정영수 의장을 초청하여 ‘재외동포처 신설 및 나의 사색(Musings)’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정 의장은 1970년대 해외 진출 기업의 산증인이며, 세계를 무대로 대한민국 수출입국을 일궈내는데 공헌한 기업인들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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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피스코(한반도 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은 지난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UN피스코 본부 회의실 현장에서 ZOOM으로 전세계에 있는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대석’을 개최했다.(사진_정승덕 기자) |
강연 시작에 앞서 UN피스코 김덕룡 이사장은 “훌륭한 분을 명사 초대석에 모시게 되어서 기쁘고 그동안 해외에서 성공한 기업인, 가정에서는 으뜸 가장으로 가족을 이끌어 오신 분으로 오늘 좋은 말씀을 많이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정영수 의장은 우선 요즘 대두되고 있는 ‘재외동포청’에 대해 ‘청’이 아닌 ‘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의 장인 처장은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에 출석하여 발언할 수 있으며, 소관사무에 관하여 국무총리에게 의안의 제출을 건의할 수 있다. 또 그 소관사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국무총리에게 소관사무와 관련되는 다른 행정기관의 사무에 대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권한이 없는 ‘청’보다 오늘날 요구되는 재외동포정책 전담기구로서 ‘처’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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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장은 5천만 국민의 10%를 차지하는 750만 해외동포는 선진국으로 비상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며, 향후로도 본국과 해외동포들이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_정승덕 기자) |
일찍이 싱가폴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한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 의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나름 유복했지만 지극히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그는 쌀밥 대신 보리밥만 먹던 기억을 떠 올리면서, 그렇게 살던 나라가 세계 경제대국이 된 것에 대한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사업 실패 위기와 무역 1억불 달성을 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후배들과 후세들에게 근면, 빠른 판단, 신용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바로 지금’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싱가폴에서 사업가로 성공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든 일이라고 경험을 이야기 한 그는, 자원‧자본도 없고, 해방이후 분단과 전쟁을 치르면서 어려웠던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까지는 해외동포들과 5천만 국민들이 협력해서 가능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5천만 국민의 10%를 차지하는 750만 해외동포는 선진국으로 비상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며, 향후로도 본국과 해외동포들이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포커스 / 정승덕 기자 yrk4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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