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출바우처’로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 이경희 기자 / 2022-09-21 0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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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해외규격인증 취득 시 추가 지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무역금융 최대 351조원까지 공급(역대 최대규모), 추가예산 120억원 투입을 통해 물류·해외인증·마켓팅 등 수출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부산항 신항 4부두_공공누리)

 

글로벌·중국 경기침체, 반도체 가격하락, 높은 에너지 가격 등 수출입에 대한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수출입은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는 7월까지 153억불 적자를 기록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무역금융 최대 351조원까지 공급(역대 최대규모), 추가예산 120억원 투입을 통해 물류·해외인증·마켓팅 등 수출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이달 14일부터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을 개시하고, 해외규격인증을 취득하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 총 20억원 국고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수출에 필수적인 CE(EU), NMPA(중국), ISO 등 총 411개에 달하는 제품 및 시스템 인증 취득 비용으로, 지원 대상은 소부장, 소비재 분야 중소·중견 기업이다.


KOTRA가 지난 8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인증 분야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뒤이어 △정보 부족(13%) △복잡한 절차(12%) △긴 소요시간(7%) 때문에 해외인증 취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KOTRA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해외인증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되면 소부장 기업은 1억 원, 소비재 기업은 5500만원 바우처의 최대 70%까지 인증취득에 소요된 인증비, 시험비, 심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2월 1일 이후 취득한 인증 대상으로 요건에 맞는 증빙서류를 갖추면, 선정 즉시 정산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은 지난 14일부터 상시 신청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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