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이슈]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로컬상권 적극 발굴·육성한다

정책/지원 / 노가연 기자 / 2022-09-19 0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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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민간주도 대표적 사례
- 중기부,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약속
▲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광고 장면(이미지_인천시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경제의 저변을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이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매출감소, 부채증가 등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중기부의 ’20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체당 연평균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43.1%로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총부채는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4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국정과제 1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지역(로컬)상권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19일 대표적인 민간주도 상권인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인천 중구)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로컬)상권 활성화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개항로 프로젝트는 인천 출신 혁신창업가 이창길 대표가 지난 ’18년부터 창업가 20여명, 30년 이상된 노포 60여곳, 지역혁신가 등과 함께 쇠락한 상권을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민간주도 지역(로컬)상표(브랜드) 상권으로 성장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개항로 프로젝트’는 ’22년 지역(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협업과제로도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지역(로컬) 상표(브랜드)로 키우고 소상공인이 행복한 골목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주현 차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간이 주도하여 지역을 혁신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혁신 창업가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을 ‘고부가 서비스 기업’과 ‘창조적 신(新) 제조기업’으로 육성하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포커스 / 노가연 기자 ngy90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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