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리콜 대상 자동차. (사진=국토교통부) |
[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비엠더블유·캐딜락·벤츠에서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22만33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리콜로 교체된 개선 부품보다 열에 견디는 힘이 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의 개발이 완료돼 자발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위험도와 부품 수급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부터 단계적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캐딜락 CT6 691대는 차폭등의 밝기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캐딜락 SRX 668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부품(토우링크) 연결부의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부품이 분리돼 주행 중 차량의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S 400 D 4MATIC 등 10개 차종 733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의 고정 볼트 불량으로 차체에서 캘리퍼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